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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승옥
두일 3리, 72.7 x 50cm, 캔버스에 아크릴, 2023
지나다니는 사람이 귀하다. 면사무소가 있고 식당이 있고 카페도 있고 철물점도 있고 미용실도 있고, 이발소도 있지만 드물다. 그날은 숫자에 9가 들어간 날. 그 귀한 행인을 2명 이상 보게 되었다. 이유는 아마도 '유명한 사람들'이 오시는 날.
단팥 도넛과 꽈배기 그리고 찐빵을 반죽하여 바로 튀겨 주신다. 맛이 정말 좋다. 실력이 좋으시다.
절대로 한 개는 살 수 없다. 내가 단팥 도넉과 찐빵을 사러 갔을 때는 이미 찐빵은 재료 소진이었다.
그날의 찐빵은 노곡리 할머니들에게 보내졌다고 하신다. 나는 그 두 분의 사장님들에게 이름을 붙여 주었다.
" 사장님들 유명한 사람들이시죠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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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일 3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