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구에게나 있는 시간 낮과 밤.
처음 이미나 작가와 전시를 이야기하며 전시 제목이 '그림의 낮과 밤'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.
'...낮과 밤'이 그림의 밝고 어두운 분위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알았을 때
작가의 다양한 시도의 흔적이 보이는 올해의 작업들을 이해하고
여러가지 의미로 뭉쳐진 '낮과 밤'의 의미에 공감하게 되었습니다.
생과 죽음, 타인 혹은 나의 시선에 따른 생각과 결정들,
물리적이거나 영적인 어둠의 시간들은
나와 내 가족 그리고 누구에게나 있었을 낮과 밤이었습니다.
진리처럼 낮과 밤의 질서가 있듯,
우리의 삶에도 낮과 밤의 시간은 필요한 것이라 믿으면,
삶이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더라도 조금은 지혜롭고 진실하게
그 시간들을 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.
-ghf 딜러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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