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2019년 11월 9일 토요일,이현호 작가의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. 이현호 작가는 oci 미술관 19년도 입주 작가로 선정되어 대만 작가 Shiu shenghung 와 함께 스튜디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oci 미술관에서 토-일 이틀간 '배산임수' 라는 타이틀로 작가들의 오픈 스튜디오를 가졌습니다.저희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인들과 이현호 작가의 컬렉터와 함께 방문했습니다. -한국에서 두 달간 체류하며 oci 레지던시에서 작업 중인 Shiu shenghung 작가의 작업이 거실에서 진행 중이었습니다.등산을 좋아해서 산을 부지런히 다닌다고 하네요. 설악산에도 벌써 다녀왔고요.한국에서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은 설렁탕이라고 합니다 :) 서울의 이곳 저곳을 다니며 도심의 빌딩과 곳곳의 산 그리고 작가의 주변에서 찾은 색을 소스로 작업하고 있다고 합니다.한지를 이용한 작업도 보이네요. -이번엔 이현호 작가의 작업실. 보라빛을 한 이 작업들은 골든핸즈프렌즈에서도 전시 중인 이현호 작가의 '여덟시'의 연작 입니다.jtbc 뉴스룸의 스튜디오 배경이 모티브가 된 작업입니다. 어릴 때는 관심없었던 뉴스를 챙겨 보며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때로는 분노하고 어떤 일에는 한걸음 더 들어가고자 하는 어른이 된 자신을 발견하는 이야기로 '여덟시' 작업은 시작되었습니다. 이현호 작가의 드로잉이네요.저도 이현호 작가의 드로잉은 이날 처음 봤는데요. 본 작업에 들어가기 전 드로잉으로 긴장을 해소하고 손의 감각을 익힌다고 합니다.내년 골든핸즈프렌즈에서 이현호 작가의 드로잉 전시가 예정되어 있어요. 전시 소식은 다시 전할게요. ^^ 왼쪽이 대만에서 온 Shiu shenghung 작가, 오른쪽은 임웃어 딜러. 진행 중인 이현호 작가의 또 다른 작업.그동안의 이현호 작가의 숲과 산의 풍경과는 조금 더 가까이 화면 안으로 들어간 스케일이었습니다.조금 더 깊이, 가까이 들어가면서 이전의 작업 방식과는 조금 다르게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. 이 작품은 어떤 모습을 갖추어 갈까요. ( 이현호 작가 아님) 다음 번에 또 스튜디오가 오픈되면 미리 공지할게요. 같이 가요. 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