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xhibitions

5.18 - 5.29

지헌숙 신영희 2인전

 《I see my self through your face》

 

 장소: 계동 골든핸즈프렌즈(창창당)

나는 어머니의 얼굴을 마치 내 얼굴의 거울상을 보는 것처럼 바라본다. 그리고 그녀도 내 얼굴을 그렇게 바라본다. 우리는 똑같이 움직이기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하지만, 실패한다. 그 과정에서 누가 누구를 따라 움직이는 것인가 하는 것이 점점 모호해진다.

     

신영희 작가 노트


5.4 - 5.30

의도치 못한 실행

송광찬 작가


장소: 포레리움 전관(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양곡2로 134-60)

작품문의: 골든핸즈프렌즈

저는 사진을 찍습니다. 사진 작업은 항상 의도를 가지고 계획적으로 이루어집니다. 길든, 짧든, 그 작업에는 끊임없는 예비와 준비, 철저한 계획이 수반됩니다. 그러나 작가는 찰나의 순간, 그리고 그 순간의 주인공에게 맞춰진 촬영의 상황에 자신을 내던집니다. 그때부터 작가의 의도는 주체가 되지 못하고 상황에 따라 변화되기 시작합니다. 이번 전시에서는 세 가지 다른 촬영 방식이 소개됩니다. 첫 번째는 오랜 준비와 명확한 의도를 갖고 계획된 작품입니다. 두 번째는 제가 지금까지 꾸준하게 작업해 온, 본인의 스타일과 의도가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. 세 번째는 순간적으로 감정을 담아 촬영한 작품으로, 그 때의 상황과 작가의 감성이 녹아있습니다. 하지만 어느 작품이든, 작가의 의도와 계획은 촬영의 순간에는 제한되며, 상황과 대상이 묵묵히 작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


송광찬 작가 메세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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