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혜경 HyeKyung Hong

홍혜경 작가가 10여년 전 작업한 자화상부터 정원 이야기 그리고 근래 새롭게 작업 중인 장지와 비단을 중첩한 작업을 선보입니다. 자화상 작업(2009년~ / 갈매기가 앉아 있는 특징이 보이는)들은 작가님의 시선이 내면을 향하고 있던 시기였고,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일기 쓰듯 기록한 것이었다면, 근래의 작업들은 작가의 시선이 외부로 향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, 작가의 시선에 들어 온 존재들에게 그들이 본래 가지고 있던 특별함을 깨우쳐 주듯 의미를 부여해 줍니다.


작은 것 하나 소외시키지 않고, 모두 특별한 존재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‘당신의 정원- 봄과 여름 사이’와 ‘여름 정원’ 등의 작업에서 잘 나타나 있고요. 5월에 진행했던 전시 <민들레와 고양이>에서 소개한 ‘민들레 밭’ 그림에는 가까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민들레의 홑씨 하나 하나 분명하게 그려져 있고, 장차 뿌리를 내리고 놀라운 생명력을 보여줄 것을 예견하듯 연두빛 후광을 발하고 있습니다. 만나는 한 사람, 한 사람 귀하게 여기고 귀 기울이는 작가의 성정과 너무나도 닮은 작업들입니다.


홍혜경 작가는 골든핸즈프렌즈에서 2024년 5월 개인전 <민들레와 고양이>를 함께 하였습니다.

당신의 정원- 봄과 여름 사이, 130 x 80 cm, 비단에 분채와 석채, 2023.

건조 GunJo

건조 작가가 7-8년간 이어온 작업을 소개합니다. <튜브 탄 사람들>, <컵 밖의 물>, <공작거미> 시리즈는 나의 환경과 주변 사람들, 내가 가진 조건에 갇히지 않고 온전히 나로서 서고,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그린 작업이었습니다. 자신의 고민을 먼저 열어 보여준 작가의 작업 덕분에 저 역시 꺼내기 쉽지 않았던 저의 고민들의 무게를 덜어냈고, 살면서 만들어온 핑계들도 하나씩 지워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

건조 작가는 골든핸즈프렌즈에서 2024년 4월 <튜브 탄 사람들>로 첫 개인전을 가졌습니다.

본인으로 있다는 것, 100x80cm, 캔버스에 한지와 과슈, 2023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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